드디어 끝! 좀 쉬었다가 설정 자료도 올리겠습니다.
스토리 자체는 평범 했기에, 저는 내용보다는 성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.
무엇보다 꽤나 호화 성우진이었고 말이죠. 후쿠야마 쥰씨야 워낙 알려져 있다 해도, 겨우 두 세마디 밖에 대사가 없는데 무려 이노우에 키쿠코(마리아母역) 씨를 캐스팅한 건 좀 놀랐네요. 미즈키 나나씨는 개인적으로 철저한 성격의, 기가 센 여성 캐릭터의 연기를 가장 잘하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, 이번엔 밝은 캐릭터도 잘 소화해 내셨고… 후지와라 케이지 씨는 성격 좀 더러운 캐릭터 역을 곧잘 맡으셨는데, 이번에도(하레마이엘역) 마찬가지로 굿 캐스팅! 이시즈카 운쇼씨(알카이스트역) 목소리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듯. 주로 4~50대 중년 캐릭터 담당이신 걸로 기억하네요.
마지막으로 각트. 요즈음 연기력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. 언제부터..?인진 잘 모르겠지만 올해 일드 미스터 브레인에 깜짝 출연 했을 때에도 돌+아이 사형수 캐릭터를 섬뜩할 정도로 훌륭하게 연기했었고(그 웃는 얼굴(+썩소)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덜덜) 가면 라이더 극장판 때에도 (예고편 밖에 안봤지만^^;;) 이 아저씨 너무 몰입했엌ㅋㅋ 란 느낌이었고 말이죠. 이번 드라마 cd의 반 이상이 각트의 독백이었음에도 몰입도가 꽤 높았습니다. [연인에 대한 사랑, 독일의 국민으로서의 긍지, 사이보그로 개조 당해버린 슬픔, 참혹한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은 군인의 마음 등을 품은 청년]이라는 캐릭터를 각트가 잘 이해해서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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